하남 감일고등학교 학생 7개 팀이 2026년 10월 21일 교내 발표회에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에게 감일 지역 문제 해결 정책을 제안했다. 하남시는 실현 가능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했지만, 어떤 제안이 실제로 채택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각각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감일고(교장 안정희)는 10월 21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제1회 하남시와 함께하는 감일고 정책 제안 발표회’를 열었다. 하남시 집계로 시장과 교장, 학생·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고, 하남시청소년수련관과 감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도 자리했다.

이번 발표회는 하남시가 올해 9,000만 원을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의 일환이다. 학생들은 감일고의 ‘지성 세움 프로젝트’와 연계해 여름방학부터 현장 답사, 설문조사, 정책 컨설팅을 거쳐 제안을 다듬었다. 시는 발표 전에 부서별로 제안 내용을 검토해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예산과 안전 등 추진 여건을 살폈다고 밝혔다.

7개 제안

  • 흡연감지 세이프 보이스(최우수) — 센서로 금연구역 내 흡연을 감지하면 LED와 음성으로 금연을 안내하는 장치. 학생들이 주민·자영업자 50명에게 설문한 결과 88%가 무단흡연 피해를 겪었다고 답했고, 최대 10m 범위·24시간 감지 시스템을 피해가 잦은 곳에서 4주간 시범 운영한 뒤 평가하자고 제안했다.
  • 감일 문화 ON!(우수) — 지역 청소년 12명으로 문화기획단을 꾸려 문화·진로 프로그램의 기획·예산·운영·평가까지 맡기는 방안.
  • 아트브릿지 — 공실 상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
  • 감일 학교 체육관 주민 개방 시범사업
  • 역주행버스 — 주요 지하철역을 잇는 버스.
  • 하남 사일런트 로드 — 이륜차 교통소음 저감.
  • 러닝 트래시 캐치 — 길가 쓰레기 감축.

학생들은 발표 뒤 시장과 관계 공무원, 청소년 기관장과 질의응답을 하며 실현 가능성을 따졌다. 이현재 시장은 “학생들의 참신한 제안을 관계 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사항은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감일고는 학생들이 활동 내용과 소감을 기록하게 해 학교생활기록부와 연계하는 등 학생 주도형 지역 참여 교육을 넓힐 계획이라고 교육지원청은 전했다.

하남에서는

감일 생활권의 유일한 고교다. 하남EDU 학교정보 기준 감일 생활권 학교는 초등 4곳·중학 2곳·고교 1곳이며, 고교는 감일고뿐이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2026년 9월 30일 기준)로 감일동의 고교 연령(16~18세) 인구는 1,201명, 중학 연령은 1,349명이다.

채택 여부는 후속 확인이 필요하다. 7개 제안 가운데 어떤 것이 하남시 사업이나 예산에 반영될지는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학교 체육관 주민 개방처럼 학교 시설과 관련된 제안은 학교·교육지원청과의 협의 여부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감일 학생들의 자치 활동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감일초 학생자치회는 10월 교육감 방문 다음 날 스스로 ‘폰 프리’ 캠페인을 열었다(관련 기사). 하남 학생·학부모가 지역 교육 현안에 의견을 낼 수 있는 통로로는 하남EDU의 「하남교육, 묻습니다」도 있다.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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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남시 · 발표 2026년 10월 22일“흡연은 OFF, 문화는 ON”… 하남 감일고 학생들의 톡톡 튀는 정책 제안
  2.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 발표 2026년 10월 22일보도자료(하남 감일고, 우리 동네 문제, 우리가 푼다… 감일고 학생들, 하남시장 앞에서 정책 제안)

출처 확인일 2026년 10월 24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