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한 '행정업무 제로' 시범교육지원청 4곳을 지정했다. 대상은 안산·양평·평택·포천교육지원청이다.

이 구상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8월 25일 교원단체와의 타운홀 미팅에서 먼저 밝힌 내용이다. 당시 교육감은 '평택 등 교육지원청 4곳을 정해 교사들의 행정 제로가 가능한지 시범 운영하면서 개선해 나가겠다'며 인력 부족 문제는 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8월 28일 도교육청은 시범교육지원청 지정 사실을 공식화했다.

시범 운영의 뼈대는 업무 재구조화와 자동화, 행정 전담 인력 배치다. 학교로 내려보내던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대신 처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바꿔, 교사가 행정보다 수업과 학생 지도에 시간을 쓰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4개 시범교육지원청의 운영 성과를 정리해 표준 모델을 만든 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직 교원에 대한 지역 단위 예우 강화, 교육재정 효율화 과제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대상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도교육청이 시범 성과를 전체 교육지원청으로 넓히겠다고 밝힌 만큼, 하남 지역 학교의 업무 방식에도 이후 단계에서 영향이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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