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소년 위기 상황에서 학교·상담기관·경찰 등 12개 기관이 어떤 순서로 움직일지 정리한 연계 프로토콜 '라이프 링크(LIFE LINK)'를 만들었다고 9월 25일 밝혔다.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학교 Wee 프로젝트가 들어가 있어, 하남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학교 상담 이후 어디로 연결되는지를 가늠할 기준이 된다.
무엇이 정리됐나
경기도는 2025년 12월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살예방대책 추진 TF를 가동했다. TF에는 도 실·국과 경기도교육청, 공공기관,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며 경제·청소년·우울증·연구통계분석 4개 분과로 나뉜다.
이 가운데 청소년분과가 만든 것이 '라이프 링크'다. 12개 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위기 발견 → 위험도 평가 → 상담 → 전문기관 연계 → 지속 관리까지 단계별 대응 방식을 정리했다.
참여 기관은 학교 Wee 프로젝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가정밖청소년지원센터, 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경찰, 소방 등이다. 기관별 역할은 발굴·상담, 정신건강·자살위기, 가정·보호·돌봄, 자립·지원 네 갈래로 구분했다.
왜 '연계'인가
경기도는 청소년의 위기가 학교에서 먼저 드러날지, 상담기관이나 복지기관에서 먼저 드러날지 미리 알기 어렵다는 점을 프로토콜을 만든 이유로 들었다. 어느 창구로 들어와도 같은 절차를 밟도록 공통 기준을 두겠다는 것이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자살률을 20%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하남에서는
하남 학생이 학교에서 위기 신호를 보였을 때 1차 창구는 학교 Wee 클래스이고, 학교 밖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다. 이번 프로토콜은 그 사이의 인계 절차를 문서로 고정하려는 시도다. 다만 하남 48개 학교 가운데 Wee 클래스가 설치된 학교가 몇 곳인지, 프로토콜이 하남 현장에 언제부터 적용되는지는 이번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하남에서 이 문제는 이미 '대기 시간'으로 드러난 적이 있다. 하남시의회에서는 위기청소년 신규 상담 대기가 평균 10~12주에 이른다는 점이 지적돼 추경 반영이 요청됐다(관련 기사). 연계 절차가 정리돼도 연결될 상담 인력이 부족하면 대기는 그대로 남는다.
2026년 8월 31일 기준 하남의 중·고등학교 연령(13~18세) 인구는 20,119명이다. 경기도 차원의 프로토콜이 하남에서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상담 대기 시간과 연계 건수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하남 청소년 정책의 다른 진행 상황은 관심 사안에 정리돼 있다.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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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노뉴스 · 발표 2026년 9월 25일경기도, 경제·청소년 분야 자살예방 연계체계 강화
- 디스커버리뉴스 · 발표 2026년 9월 25일경기도, 금융·청소년 현장 연계 자살위기 대응 강화
출처 확인일 2026년 9월 25일 · 최종 업데이트 2026년 9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