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우초등학교가 9월 15일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꿈을 짓다! 진로 직업인 특강'을 열었다. 현직 직업인을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만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청 직업은 학년별로 달랐다. 5학년은 유튜버 크리에이터, 과학수사대, 특수분장, 반려견 행동치료사, 웹툰 작가, 메타버스 등 10개 직업, 6학년은 벤처 CEO, 쇼콜라티에, 심리치료사, 아나운서·MC 등 7개 직업이었다. 전통적인 직업군에 더해 최근 몇 년 사이 자리 잡은 콘텐츠·디지털 분야 직업이 함께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운영 방식은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직업을 스스로 골라 해당 직업인을 만났고, 안무 구성이나 콘텐츠 기획, 과학수사 기법, 웹툰 그리기 등 직업별 특성을 살린 활동을 직접 해 봤다. 말로 듣는 직업 소개보다 손으로 해 보는 경험이 초등 단계 진로교육에서 더 오래 남는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유주현 교장은 "꿈은 누군가 정해 주는 답이 아니라 경험을 하나씩 쌓으며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 고학년은 진로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접할 수 있는 직업의 폭은 좁은 시기다. 학교 단위 직업인 특강은 이 시기 학생이 가족과 미디어 밖의 직업을 처음 만나는 통로가 된다. 가정에서도 특강에서 어떤 직업을 골랐고 왜 그 직업이 궁금했는지 물어보는 것만으로 진로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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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확인일 2026년 9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