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9월 14일 오후 관내 초·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도는 개학기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2학기 개학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본격화되면서 학교 주변 위험요인을 사전에 걷어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시 도로관리과·교통정책과·차량등록과·안전정책과를 비롯해 하남경찰서, 하남시 옥외광고협회, 고엽제전우회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부서별로 나뉘어 있던 통학로 관련 업무를 한 번에 묶어 현장을 함께 돌았다는 점이 이번 점검의 특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네 가지다. 불법광고물과 노후·불량 간판,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교통안전시설의 관리 상태,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이다. 적발된 불법광고물은 현장에서 곧바로 정비했고, 반복해서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는 점검 당일로 끝내지 않고 불법광고물 단속 전담반을 9월 18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로인 만큼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통학로에는 학원과 상가가 밀집한 구간이 많아 간판·현수막 관련 점검 대상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옥외광고물은 설치 위치와 규격, 허가·신고 여부에 따라 기준이 다른 만큼, 학원을 비롯한 통학로 인근 사업장은 단속 기간에 맞춰 자체 점검을 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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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확인일 2026년 9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