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학교 학급의 70.03%가 과밀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급은 243개다.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학급을 뜻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확보해 공개한 ‘2026년 과밀학급 현황’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전국 초·중·고 전체 과밀학급 비율은 15.16%(3만4784학급)로, 전년도 20.03%보다 낮아졌다. 다만 학교급별 격차가 뚜렷하다. 초등학교는 1.95%(2330학급)에 그친 반면, 고등학교는 23.93%(1만3227학급), 중학교는 35.13%(1만9227학급)에 달했다. 중학교는 세 학급 중 한 학급꼴로 과밀 상태인 셈이다.

하남시의 70.03%는 그 전국 중학교 평균의 두 배 수준이다. 중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는 경기 과천시 84.15%(69학급), 경기 광주시 82.30%(293학급), 경기 김포시 80.24%(463학급), 서울 강남구 77.80%(459학급)이 함께 꼽혔다. 하남과 같은 교육지원청 관할인 경기 광주시도 80%를 넘겼다.

고민정 의원은 전체 과밀학급은 감소하고 있지만 중학교는 여전히 3개 학급 중 1개가 과밀학급이고 지역별 편차도 크다고 지적했다.

하남에서는 학교 신설과 이전,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논의가 이어져 왔다. 이번 자료는 하남 중학교의 학급 밀집도가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수치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학교 신설과 학급 증설 논의의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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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시스전국 중학교 교실 35% ‘과밀학급’…강남·과천 등 ‘포화’

출처 확인일 2026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