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용 경기도의원과 하남시 학교운영협의회가 9월 17일 안산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찾아 IT 특성화 교육과정을 살폈다. 교산신도시 개발로 하남의 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교 수 확충을 넘어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함께 보자는 취지다. 고교 진학을 앞둔 하남 중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지와 맞닿은 사안이며, 아직 확정된 계획은 없다.

오민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하남1)과 하남시 학교운영협의회는 9월 17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김종현 이사장을 만나 학교 운영 현황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미래산업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정보기술·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웹프로그래밍, 해킹방어, 디지털콘텐츠, e-비즈니스 등 4개 학과를 운영하는 학교다.

무엇을 논의했나

방문의 배경에는 교산신도시가 있다. 교산신도시 개발로 하남의 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교를 몇 곳 더 짓느냐를 넘어 어떤 교육과정을 둘 것인지도 함께 봐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 참석자들은 새 교육시설을 마련할 때 미래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

오 의원은 학교의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역 안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실질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진 하남시 학교운영협의회장은 교산신도시에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와 같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갖춘 학교가 설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일정은 사례를 살펴보고 의견을 나눈 단계다. 교산신도시에 특성화고를 세우는 계획이 확정됐거나,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공식 검토하기로 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남에서는

하남의 고등학교는 10곳이다(하남EDU 확인, 2026년 9월 2일 기준). 이 가운데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는 하남경영고등학교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두 곳이고, 나머지 8곳은 일반계 고등학교다. 즉 하남 안에서 특성화 진로를 택하려는 학생이 고를 수 있는 학교는 현재 두 갈래다. 학교별 정보는 학교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요 쪽 숫자도 함께 볼 만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2026년 8월 말 하남의 중학교 연령(만 13~15세) 인구는 10,635명, 고등학교 연령(만 16~18세) 인구는 9,484명이다. 중학교 연령이 고교 연령보다 1,151명 많다. 주민등록 인구가 실제 진학 인원과 같지는 않지만, 고교 진학을 앞둔 연령대가 현재 고교 재학 연령대보다 두텁다는 점은 확인된다. 여기에 교산신도시 입주가 더해지면 수요는 더 늘어난다.

학교 설립과 교육과정 편성 권한은 경기도교육청에 있고, 실제 추진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협의가 따른다. 하남시 역시 연내 우선 개청을 추진 중인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교육 현안으로 다루고 있어, 교산신도시 학교 계획이 어느 기관을 통해 정리될지는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다.

하남의 학교가 생활권별로 어떻게 분포해 있는지는 하남 학교 48곳은 어디에 있나에서 정리했다. 고교 선택과 지원 시기는 입시일정과 학사일정에서, 이후 발표되는 학교 신설 계획은 관심사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문·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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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주경제 · 발표 2026년 9월 21일오민용 경기도의원·하남시 학교운영협의회,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방문
  2. 필드뉴스 · 발표 2026년 9월 21일오민용 경기도의원, 하남 미래교육 해법 찾는다…교산신도시 특성화 교육과정 논의
  3. 행정안전부 · 발표 2026년 9월 1일하남시 주민등록 인구통계(2026년 8월 말 기준)

출처 확인일 202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