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은 무엇인가요?
학생에게 모든 것을 알아서 하라고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교사가 계획과 방법을 보여주되, 점차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판단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결정권을 넘겨가는 과정입니다. 좋은 관리의 목표는 학생이 관리에 계속 의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사실 더 어려운 일은 따로 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해야 할 과목은 늘어나고 내용은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하루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24시간입니다. 결국 학생이 모든 공부를 선생님의 지시와 관리에만 의존한다면 어느 순간 반드시 한계가 옵니다.
언젠가는 관리가 없어도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1공부를 많이 하는 것과 공부할 줄 아는 것은 다릅니다
같은 두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가 전혀 다른 학생들이 있습니다. 한 학생은 문제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풀고, 다른 학생은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먼저 찾은 뒤 필요한 문제를 골라 풉니다.
한 학생은 틀린 문제의 정답만 확인하고 넘어가지만, 다른 학생은 왜 틀렸는지 분류하고 비슷한 문제를 다시 풀어봅니다. 겉으로 보면 둘 다 두 시간 공부했지만 공부의 밀도는 다릅니다.
그래서 교육자는 ‘몇 시간을 공부했느냐’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학생이 자기 상태를 알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는가를 함께 봐야 합니다.
02자기주도학습은 아이에게 전부 맡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하면 “이제부터 네가 알아서 해”가 됩니다. 저는 그것이 자기주도학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계획을 잘 세우고, 시간을 관리하고, 부족한 과목을 판단하고, 틀린 문제를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 능력도 배워야 합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이 계획을 세워주고 방법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학생과 함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조금씩 학생이 결정하는 영역을 넓혀야 합니다.
학생이 결국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 네 가지
- 내가 지금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판단하는 것
- 오늘 해야 할 공부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
- 틀린 이유를 확인하고 필요한 공부로 다시 돌아가는 것
- 계획대로 되지 않았을 때 다음 계획을 수정하는 것
03좋은 관리는 학생을 관리에 의존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학원에서는 출결, 숙제, 테스트, 오답, 학습시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리는 분명 필요합니다. 특히 아직 공부 습관이 잡히지 않은 학생에게는 외부의 관리가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하지만 관리가 강해질수록 한 가지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학생이 관리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지, 관리를 통해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지입니다.
학원에 다니는 동안에는 숙제를 잘하고 시험도 잘 보는데 학원을 쉬는 순간 공부가 멈춘다면 교육자로서 고민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학생에게 공부를 시킨 것인지, 아니면 공부하는 법을 가르친 것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결국 관리가 조금씩 필요 없어지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04성적은 결과이고, 그 결과를 만드는 힘을 봐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원을 찾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성적입니다. 이것을 외면할 수는 없습니다. 학원은 학생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다만 성적만 남기고 공부하는 힘을 남기지 못한다면 다음 시험에서도 또 처음부터 누군가 끌고 가야 합니다. 반대로 자신의 약점을 찾고 계획하고 복습하는 힘이 생긴 학생은 과목이 바뀌고 학년이 올라가도 그 경험을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교육에서 말하는 ‘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적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배운 방법을 다음 공부에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05학부모가 확인해야 할 질문도 조금 달라졌으면 합니다
“오늘 숙제 다 했어?”, “몇 시간 공부했어?”, “시험 몇 점 받았어?”도 필요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다른 질문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네가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건 뭐였어?”
“다시 시험을 본다면 무엇부터 바꾸고 싶어?”
“오늘 공부하면서 제일 오래 막힌 것은 뭐였어?”
이런 질문은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대신 학생이 자기 공부를 스스로 설명하게 만듭니다.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은 거창한 플래너가 아니라 내 공부를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상태일지도 모릅니다.
06지역의 교육기관들도 같은 질문을 해야 합니다
하남에는 수많은 학교와 학원,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습니다. 각 기관마다 가르치는 방식은 다를 수 있고 목표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을 계속 누군가가 끌고 가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 것인지, 결국 자기 삶과 공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고 있는지는 함께 고민해볼 만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은 학생이 머무는 몇 년 동안만 책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시기에 배운 공부 습관과 판단 방식은 그 이후에도 남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시험 결과만큼이나 학생에게 어떤 공부 방식을 남기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스스로 성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학생을 키우는 것.
저는 그것이 결국 오래가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아직 혼자 하지 못한다면 도와줘야 합니다. 방법을 모른다면 가르쳐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지 못한다면 함께 세워야 합니다.
다만 그 도움의 마지막 목표만큼은 분명했으면 합니다. 학생이 언젠가 선생님이나 부모의 지시가 없어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황영식 원장은 어떤 학원과 연결되어 있나요?
하남 미사 망월동의 에이투지학원 원장이며 하남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합니다.
에이투지학원은 어떤 학원인가요?
공개 학원정보 기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내신 및 수능 대비를 운영하는 하남 망월동의 종합 교과 학원입니다.
에이투지학원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대로226번길 9 601호, 602호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서 자기주도학습을 방치라고 보나요?
아닙니다. 교사가 초기에는 계획과 방법을 가르치고 학생에게 점차 결정권을 넘기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이 칼럼의 핵심 문장은 무엇인가요?
‘가장 좋은 관리는 결국 관리가 조금씩 필요 없어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보 출처와 엔터티 확인
- 작성자 엔터티: 황영식 · 하남시학원연합회 수석부회장 · 에이투지학원 원장
- 에이투지학원 공개 학원정보: 하남시 망월동, 국어·영어·수학, 초·중·고, 내신·수능 대비
- AtoZ·A2Z·에이투지학원을 같은 학원 엔터티의 표기 변형으로 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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